○…충남도청 내외부에서 개최되는 행사가 잦아지자 도청 직원들의 편의를 놓고 불만이 커지는 분위기.
내포신도시 인근이나 도청에 행사가 있는 날이면 직원들은 청사 지하주차장을 마음 놓고 사용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행사인력으로 차출되기 일쑤기 때문. 심지어 일반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대부분 행사 관리요원으로 오후부터 차출, 야간ㆍ야외근무까지 도맡아 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도청의 A직원은 “내포신도시 출범에 따라 행사가 많아진 것은 이해하지만, 이로 인해 직원들이 피해보는 것이 많다”며 불쾌한 심정을 토로.
방승호 기자 bdzzak09@
장관 방문소식에 대전교육 들썩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24일 대전시교육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대전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
서 장관은 이날 오전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김신호 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와 일선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 예정.
특히 서 장관은 취임 이후 초도방문 성격으로 대전교육청을 찾는 것이어서 시교육청은 좋은 첫 인상을 남기기 위해 만반의 채비.
일각에선 서 장관이 (가칭)북부교육청 신설, 옛 충남교육청 터 매입을 위한 국고 지원 등 시교육청의 각종 현안 사업에 대해 서 장관이 지원사격 입장을 밝힐지도 초미의 관심.
강제일 기자
염시장 기관장 모임 깜짝 제안
○…염홍철 대전시장이 20일 열린 대덕특구 출연기관장 간담회 이후 식사자리에서 기관장들에게 깜짝 제안을 해 '눈길'.
오는 6월부터 3개월마다 한번씩 문화 조찬 모임을 하자고 언급.
염 시장은 “지난해 유럽 순방당시 보니 선진국들은 과학인사들과 문화 조찬모임을 통해 강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었다. 제안을 하자면 우선 특구 기관장들부터라도 분기별로 미술관과 예술의전당 등을 통해 소규모 음악회와 공연 등을 함께 즐길수 있도록 모임을 만들자”고 즉흥적 모임을 제안.
기관장들은 그동안 수십여년간 대덕특구가 대전시에 위치해 있었지만, 시와 특별한 교류가 없어서 아쉬웠던 만큼 이번 문화교류 제안에 솔깃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김민영 기자 minyeong@
대전경찰청 '우리카페' 인기
○…대전경찰이 지방청 1층 현관에 21일 오픈한 '우리카페'가 직원과 민원인들 사이에서 인기.
우리카페는 대전경찰청과 한국재능기부재단의 지원협조로 탄생한 커피숍. 한국재능기부재단은 대전시에 정식승인을 받은 업체로 노인역량강화, 자살 예방프로그램, 노인일자리 창출이 목적.
우리카페도 노인들이 직접 '실버 바리스타'로 나서 커피를 제조, 판매하며 노인 일자리 창출에 한몫. 카페를 운영하며 벌어들인 수익금도 노인 인건비, 대전지역의 노인복지활동에 사용될 계획.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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