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아파트분양가 상승세 주춤, 상반기 84㎡형 최고 2억 9700만원 형성

  • 정치/행정
  • 세종

세종 아파트분양가 상승세 주춤, 상반기 84㎡형 최고 2억 9700만원 형성

'입지조건 불리' 하반기 현상 지속될 듯

  • 승인 2013-05-15 17:51
  • 신문게재 2013-05-16 7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행복도시 내 84㎡형 아파트 분양가가 최소 2억2750만원에서 최대 2억9700만원까지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첫마을 2단계 아파트 84㎡형 분양가가 1억9340만원에서 2억5300만원 사이에 공급된 점을 감안할 때, 최대 1억원 차이를 보였다.

15일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최근까지 84㎡ 기준 최고가는 지난해 8월 1-3생활권 L4블록에 공급된 제일풍경채 에듀파크로 최고 2억9700만원에 공급됐다.

최고가 기준으로만 보면, 2011년 5월 공급된 행복도시 첫 공공분양 아파트 첫마을(2단계)의 84㎡ 2억5300만원보다 4400만원 높은 수치다.

지난 2월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1-2 M1)가 최대 2억9680만원, 지난해 8월 중흥S클래스 에코타운(1-2 L4)이 2억8830만원, 현대힐스테이트(1-4 M7)가 2억8763만원, 중흥S클래스 에듀타운(1-3 L1)이 2억8700만원 등으로 후순위를 차지했다.

최저가는 지난 4월 신동아 파밀리에(1-1 L6) 2억2750만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최저치인 1억9340만원보다 약3000만원 높은 분양가다.

지난해 11월 호반베르디움(1-1 L8)이 2억3020만원, 중흥S클래스 파크뷰(1-1 L4)가 2억3250만원으로 그 다음 순위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 상반기 분양가가 다소 낮은 수준에 제시됐다. 정부세종청사 및 금강변 등 도시 중심부와 접근성이 떨어지는 1-1생활권에 분양 물량이 집중된 데 따른 현상이다. 1-4, 1-3, 1-2생활권에 걸쳐 고루 공급됐던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입지조건 면에서 다소 밀렸다는 분석이다.

59㎡의 경우, 15일 청약에 돌입한 EG the1 분양가는 1억6200만원~1억9200만원(1-1생활권 L4블록), 1억6820만원~1억9900만원(1-4 L1) 사이에 형성됐다.

1억3660만원~1억6030만원에 공급된 첫마을 2단계 아파트와 비교하면, 약3000만원 차이를 보였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공급되는 3생활권 공동주택용지 가격이 이전보다 높지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당분간 분양가는 올 상반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자료는 한국주택협회가 공시한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토대로 분양가를 단순 비교한 결과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충남대학교 동문 언론인 간담회
  2.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3.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4.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5.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1.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2.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4.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2000만 원 귀금속 훔쳐 도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