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육회 및 시교육은 지난 10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된 단체경기 및 체급경기 등 총 19개 종목에 대한 대진추첨에 참가했다.
단체경기에선 럭비와 검도, 여중부 하키, 소프트볼 등 순수 단체종목의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목우승한 펜싱 남ㆍ여 사브르팀, 소년체전 3연속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동산중 탁구팀, 우승권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대전중앙중 배구팀 등은 초반에 강팀과 만나게 됐지만 예선전부터 기세를 몰아가겠다는 의지다. 체급경기에선 기대 종목인 복싱과 레슬링, 유도, 태권도에서 좋은 대진표를 받았으며, 나머지 종목들도 대체로 좋은 대진을 하게 돼 대전의 전력을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는 게 시체육회의 설명이다.
교육청과 시체육회는 이번 대진추첨 결과를 토대로 이번 소년체전에서 금16, 은14, 동35 총65개 메달획득을 공동목표로 설정했다.
여기에 양궁과 역도, 수영 등 기록 경기의 선전을 도모해 16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대전 선수단은 올해 초등부 330명, 중학부 716명 등 총 1106명 규모로 이번 소년체전에 참가한다.
충남도 이번 대진추첨 결과에 대해 대체로 양호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단체경기의 경우 정구와 탁구, 배구, 하키 등이 초반 대진표가 잘 나와 메달이 무난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체급경기에선 레슬링과 유도 등에서 금메달을 기대하는 등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만 30개 정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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