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에서는 여섯 멤버들이 백마 부대를 떠나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산악포병여단 화룡대대에서 포병으로 새롭게 군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샘 해밍턴, 손진영, 미르 등 여섯 멤버들을 곤경에 빠뜨린 것은 다름아닌 포병부대만의 숫자 호칭법과 수신호다.
포병은 숫자를 셀 때 “하나, 둘, 셋, 넷”이 아닌, “하나, 둘, 삼, 넷”으로 시작하는 독특한 숫자 호칭법과 몸으로 숫자를 표현하는 수신호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늘 해오던 방식과는 다른 숫자와 수신호를 익혀야 하는 상황이 오자 FM 병사인 김수로도 힘들어 했고, 샘 해밍턴 역시 실수를 연발하며 괴로워했다. 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하버드 생도 울고 갈 정도로 어렵다”며 여섯 멤버들이 괴로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게다가 샘 해밍턴과 손진영은 “요”자를 고치지 못해 깐깐한 분대장에게 지적을 당했다. 더구나 손진영은 훈련도중 교관과 마찰을 빚어 일촉즉발의 상황에 이르게 됐다. 어려운 군생활을 헤쳐나가는 이들의 모습이 흥미로웠다. /노컷뉴스 [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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