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4월 30일자 5면 보도>
도는 우선 시간외근무 기록을 수기로 작성하는 도 산하기관에 정맥인식 단말기를 설치하고, 올바른 시간외 수당 정착을 위해 도청 내부에서부터 자정운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소방서 14곳과 사업소 14곳 등 도 산하기관 28곳에 정맥인식 단말기를 신규 설치한다. 정맥인식기를 신규 보급하는 이유는 시간외근무를 수기로 작성함에 따른 부정수급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도는 이와 함께 불필요한 시간외수당 수급을 막기 위한 자정운동도 벌인다. 도는 이달의 혁신과제로 '정의롭고 떳떳한 시간외 수당의 정착'을 선정했다.
도는 정맥인식기 설치와 시간외근무 확인 점검 등 타율적 변화보다는 공무원 스스로 공직문화가 변화하는 등 분위기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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