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솔로포를 날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방망이가 시원하게 돌았다. 시카고 컵스 선발 제프 사마자가 던진 초구 94마일(약 151km)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8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7일 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으로, 지난달 5일 LA에인절스전에 이은 시즌 두 번째 1회 선두 타자 홈런이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낸 추신수는 사마자의 견제구가 뒤로 빠지자 2루까지 내달렸고, 잭 코자트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6-4 역전승을 거둔 신시내티는 17승1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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