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실물경제 부진에도 정부의 추경예산 등 경기부양 의지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돼 상승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원섭)는 29일 중소제조업체 13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4월 대전충남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96.3%) 0.7%포인트 상승한 97.0%를 기록했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전월 102.0%보다 5.1%포인트 하락한 96.9%를 기록했으며, 충남이 97.1%로 전월보다 4.1%포인트 상승했다.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0%로 전월(70.4%)에 비해 2.6% 상승했다.
대전은 전월(71.7%)보다 1.8% 상승한 73.5%, 충남은 전월(69.7%)보다 3.6% 상승한 73.3%를 기록했다.
4월 중 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최대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10개월 연속으로 “내수부진(52.0%)”을 꼽았고,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37.6%), 인건비 상승(33.6%), 업체간 과당경쟁(32.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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