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ㆍ641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공동 3위에서 셋째 날 경기를 시작한 박인비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더 줄이고 단독 선두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후반라운드에 매섭게 타수를 줄이며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나연(26ㆍSK텔레콤)은 버디만 5개를 뽑아 8언더파 205타 단독 4위까지 뛰어올라 시즌 첫 승의 가능성을 열었다. 세계랭킹 3위의 최나연은 올 시즌 꾸준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상황이다.
이지영(28ㆍ볼빅)과 유소연(23ㆍ하나금융그룹)은 6언더파 207타를 쳐 크리스티나 김(미국), 카린 이셰르(프랑스)와 함께 공동 5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인경(25ㆍ하나금융그룹)도 5언더파 208타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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