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26~27일 대전지역 중소기업을 현장방문한 가운데 위성개발 전문기업인 쎄트렉아이를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김 총재가 산업체를 현장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
김 총재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대전의 중소기업 중 창업초기단계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높은 (주)엔씨디루와 성장단계에 진입한 (주)쎄트렉아이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과 경영상의 어려움과 금융지원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재는 “한국은행이 기술형 창업지원 프로그램(3조원)을 도입하는 등 신용정책(credit policy)을 적극 활용하려는 것은 최근 글로벌 중앙은행의 역할변화 추세에 따라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고양과 고용창출능력 확충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재는 이와 함께 26일 대전충남본부에서 개최된 '제1차 지역본부장회의'를 계기로 전국의 16개 지역본부장들과 함께 한은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제도 개선과 이의 실천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다지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도 집행간부와 본부 주요 부서장도 참석하여 지역 중소기업 자금지원제도의 효과적인 운영에 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산업현장을 방문한 것은 현장으로부터 생생한 의견을 청취해 현실성 높은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한국은행은 중앙은행으로서 현장밀착형 정책 지원을 한층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