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재연 기자 |
미비한 정책에 대한 신속한 조례제정과 현안사업에 대한 발 빠른 대처, 장기적인 정책 제시는 천안시비전에 힘을 실고 있다.
시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도 종전과 다르게 예리해 졌다.
유제국 산업건설위원장은 지난주 임시회에서 본보가 보도한 경부고속도로를 관통하는 통로암거(박스)확장과 관련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남이 간 확장사업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 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했다.
설치된 지 20년이 넘은 천안시 관내 경부고속도로 통로암거는 물류유통산업의 발달과 농기계의 대형화 등으로 이용량이 크게 늘면서 현실에 맞는 확장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수차례제기 돼왔다.
김영숙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천안, 아산지역에 추진 중인 아산신도시조성1단계사업지구에 도립도서관을 건립해야한다며 타당성을 제기했다.
LH가 이미 2011년 천안시에 도서관부지를 기부채납했지만 구체적인 활용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데 대한 촉구였다.
앞서 전종한 총무복지위원장은 지난 1월 임시회에서 목천읍 부영아파트인근 유독물질창고설치민원과 관련 '유독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재개정건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의원 각자의 열정과 소신, 발로 뛰는 현장민원에 대한 발 빠른 대처가 한층 높아진 의회 상으로 평가 할만하다.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선거용이라는 비아냥도 나올수 있다. 하지만 천안시의회가 달라진 것만은 분명하다.
60만 천안시민의 대의 기관인 천안시의회가 신선한 모습으로 시민곁에 다가와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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