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지원단, 총리실-인근영화관 관람료 할인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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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지원단, 총리실-인근영화관 관람료 할인 협약

이주공무원 삶의 질 'UP'

  • 승인 2013-04-24 18:39
  • 신문게재 2013-04-25 7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영화 한 편 보려면 최소 30km를 왕복해야하는 정부세종청사 이전 공무원을 위한 지원제도가 활성화되고 있다.

23일 국무조정실 세종시지원단 및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지원단은 최근 인근 영화관과 이전 공무원 및 가족 복지 향상을 위한 영화 관람 할인 협약을 체결하고, 25일부터 제도 시행에 들어간다.

가장 가까운 영화관은 세종청사 기준 왕복 약30km 거리의 공주시 신관동 소재 메가박스로, 2015년 2월말까지 이전 공무원 외 동반 3인까지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카드 및 조조 할인 중복없이 최대 3000원 낮은 가격에 콤보세트 1000원 할인도 함께 적용한다.

왕복 35km 거리의 메가박스 조치원점은 이에 앞선 지난 2월초부터 같은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대전에서는 CGV가 내년 3월17일까지 월평동과 문화동, 가오동, 용전동 등 모두 4곳에서 이 같은 지원활동에 동참한다.

2000원을 깍아주고 카드와 중복 할인도 가능하지만, 3D 및 4D 할인은 제외됐다.

다만 가장 가까운 월평점이 왕복 40km 거리인 만큼, 인근 지역 쇼핑과 외식 등을 겸한 활동이 전제돼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약600석)에서는 안전행정부와 한국영상자료원, 문화체육관광부 공동 지원으로 매월 1회 무료 영화 상영이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도 다음달 같은 공간에서 영화 상영 지원에 나선다. 또 행복청과 LH는 내년 상반기까지 LH 홍보관 건립시기에 맞춰 150석 규모의 영상관을 활용, 영화 등 문화행사 지원에 동참할 예정이다.

김난아 세종시지원단 사무관은 “각 부처와 함께 주말농장 운영과 찾아가는 음악회 등 이주 공무원의 생활안정 대책을 공동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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