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참가자는 “전야제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늘 화창한 날씨 속에 뛰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고 함박 웃음.
○…5㎞ 코스에는 유모차를 끌고 가는 참가자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어 시선 집중. 아들을 목마 태우고 가는 아버지, 손을 꽉 잡고 뛰는 커플, 외국인 선수 등이 이번 대회를 빛내기 위해 출전. 유모차를 끌고 출전한 한 참가자는 “아들이 아직 걷지는 못하지만,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출전했다”며 행복한 미소.
○…매년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예산전자공고(교장 허윤) 학생과 교직원 90여명이 이번에도 참가. 지난해 학교폭력 및 흡연예방 캠페인을 벌인 예산전자공고는 올해 배려, 나눔, 공감을 주제로 캠페인을 하고,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 모두 완주.
허윤 교장은 “학생들에게 배려ㆍ나눔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건강한 체력을 길러주는 한편, 예산군 보건소의 금연 및 비만 퇴치 캠페인 참여를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며 “끝까지 완주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흐뭇한 표정.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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