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당 이춘희 위원장 “광역단체로서 감시역할 철저”

재선소감 밝혀

▲ 이춘희 위원장

지난 17일 열린 민주통합당 세종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재 선출된 이춘희<사진> 위원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앞으로 세종시당 운영에 대해 밝혔다.

이 위원장은 먼저 “시당위원장 재임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갖고 당원들의 기대와 열망을 충실히 받들 것을 약속한다”며 “지역위원장 뜻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당이 아닌 민주통합당 이름에 걸맞은 민주적인 방식으로 당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종시가 출범 후 아직도 광역단체 틀을 갖추지 못하고 조직, 인사 등 문제로 잡음이 많은 연기군정 구태를 벗어나지 못해 안타깝다”며 “시당은 앞으로 광역단체로서 품격을 갖출 수 있는 감시와 시정운영 대안제시 등을 수행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21세기에 들어 세계에서 가장 큰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라며 주변 통합도시보다 빠르게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전국에서 제일가는 균형잡힌 도시로 탄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행정도시 출발은 대한민국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이었다며 실제로 행정중심도시 역할을 수행하려면 국회분원, 청와대 2집무실 설치 등이 필연적이라고 설명한 뒤 그러기 위해선 세종시 특별법이 빠른 시일내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