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시내티 홈페이지 캡처화면 |
추신수(31) 선수가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수비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줘 관심을 받았다.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파이리츠와의 2013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연속 출루 행진을 10경기로 늘려간 가운데 타율은 0.371에서 0.350을 기록했다.
타율은 떨어졌지만 이날 추신수는 수비에서 환상적인 플레이로 6회말 3-5로 뒤진 1사 상황에서 중앙에서 좌측으로 뻗어가는 조시 해리슨의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였다.
머리 뒤쪽으로 날아가는 타구였기에 잡기 힘들 것으로 보였으나 추신수는 전력 질주를 하면서 오른손을 쭉 뻗어 글러브 끝으로 받아냈다.
이날 호수비로 신시내티 홈페이지에 ‘추신수의 대단한 수비(Choo's great running grab)’라는 제목으로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올려놓기도 했다.
신시내티는 브랜든 필립스가 2회 솔로 홈런에 이어 7회 2점짜리 중월 홈런을 터트려 5-5로 균형을 맞췄지만 7회말 앤드루 매커천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고 결국 5-6으로 져 3연패를 당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