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대전 한밭구장에서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노재덕 한화이글스 단장, 유소년 야구단원, 서산시 야구동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 이글렛 서산 베이스볼클럽' 창단식이 열렸다.
서산시와 한화이글스(대표이사 정승진)가 지난해 8월부터 준비해 이날 창단식을 가진 유소년 야구단은 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취약계층 아동 20명으로 구성,한화이글스 서산구장 내 실내연습장에서 훈련을 받고, 대전구장 투어 등 기획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서산시는 야구단 차량편의를 지원하며, 한화는 경기용품과 운영비 등 일체를 부담하기로 했다. 또 이날 야구단 명예단장인 이완섭 시장은 창단기를 받았으며,창단식 후에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 대전 홈 개막전에서 유니폼을 착용하고 시구에 나섰다.
이완섭 시장은 힘있는 시구를 선보여 객석을 가득 메운 1만 4000여 관중의 탄성을 자아내며 야구도시 서산의 이미지를 한껏 드높였다.
한편 서산테크노밸리에 둥지를 튼 한화이글스 서산구장은 1000명이 관람할 수 있는 관중석을 갖추고 2군과 3군 경기를 매주 치르고 있으며, 서산지역에는 여성야구단을 비롯해 28개 야구동호회 7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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