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평택 연계협력사업 최종선정…외국인 창조관광 인프라 구축

  • 전국
  • 아산시

아산-평택 연계협력사업 최종선정…외국인 창조관광 인프라 구축

3년간 국비 21억 지원

  • 승인 2013-04-02 14:37
  • 신문게재 2013-04-03 15면
  • 아산=김기태 기자아산=김기태 기자
아산시와 경기도 평택시가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2013년 자치단체 간 연계협력사업에 선정돼 3년간 국비 21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아산시는 국내최대 온천관광지로 외암민속마을과 온양민속박물관, 현충사를 중심으로 전통민속문화체험으로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고, 평택시는 미군이전에 따라 국제교류도시로 지정된 지역으로 한국소리터, 평택호예술관, 웃다리농악전시관 등 전통소리로 특화된 지역이다.

'외국인 관광객 한국의 빛과 소리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응모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유선종 문화관광과장은 두 차례에 걸친 브리핑을 통해 “양 시간 강점이 조화를 이루면 시너지 효과가 배가돼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관광단지 구축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이번사업 선정으로 아산과 평택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주민과 지역예술인의 창조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특화된 문화관광상품 개발, 평택~아산을 순환하는 자전거도로 개설, 거점관광지를 순회하는 관광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테마마을 브랜드창출, 외국인 상설공연, 전시콘텐츠 개발 등 6개 분야 20여건에 달하는 사업을 201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연간 총 180만명(평택140만, 아산40만명 추산)의 외국인이 찾고 있는 아산시와 평택시간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현실화되면 수도권을 대표하는 외국인 창조관광 거점도시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반드시 이 사업을 성공시켜 사업취지대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빛과 소리에 취할 수 있도록 양 시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외국인 문화예술 관광벨트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광역경제권의 꽃이라 불리고 있으며,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도하는 사업이다.

2개 이상의 지자체가 참여해 단일행정구역을 뛰어넘는 광역행정에 대한 수요증가, 중복투자방지, 규모의 경제 등을 통한 예산의 효율성 제고, 지역간 갈등해소 등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 발생 등의 필요성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아산=김기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충남대학교 동문 언론인 간담회
  2.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3.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4.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5.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1.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2.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4.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2000만 원 귀금속 훔쳐 도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