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에는,
노란 창포 꽃이
보랏빛 난초꽃을 좇아 피어나고,
오직 꽃같이
영롱한 그녀는,
몸매는 헌칠하고
얼굴 또한 곱디고우니,
자나 깨나
임 그리워, 무엇하나도 이룰 수 없어,
마음은 근심에 차고
깊어가는 이 상사를 어이하리.
彼澤之陂(피택지파), 有蒲與蕑(유포여간), 有美一人(유미일인), 碩大且卷(석대차권), 寤寐無爲(오매무위), 中心悁悁(중심연연).
*蕑(간): 난초 간
*卷(권): 예쁠 권
*悁(연): 조급할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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