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박물관 등 백제ㆍ고구려ㆍ신라 문화권의 지역국립박물관 특화 육성 및 국가귀속문화재 보관 및 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권역별 수장고의 신증축 사업이 추진되고, 충북 오송 등 첨단 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해 헬스케어ㆍ숙박ㆍ관광이 어우러지는 체류형 의료관광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의료관광클러스터는 올해 안에 시범단지를 지정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3년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콘텐츠 생산 기반과 관련, 예술인 창작 지원체계를 개선하고 문화예술 후원 기업에는 세제 혜택 등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올해 독서 및 출판 진흥 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책 읽는 사회 만들기를 위한 방안으로 ▲우수 학술 도서 선정ㆍ구입 확대(1040종, 80억원)하고 ▲공공도서 및 작은 도서관 각각 50곳을 늘린다. 또한 도서 구입비에 대한 세제 감면도 검토하기로 했다.
일자리가 많은 문화콘텐츠산업 부문 육성과 관련 올해 중 콘텐츠 기금 설치 관련 법을 마련해 내년에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또 창업 지원을 위한 '콘텐츠 코리아랩'을 설치, 콘텐츠 부문을 창조경제의 핵심동력으로 육성해 신규 일자리를 8만개 이상 늘릴 계획이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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