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지난해 14개 대회(밀리언야드컵 포함)보다 1개가 늘어난 15개 대회의 2013년도 코리안투어 일정을 21일 공식 발표했다. 아직 조율 중인 대회가 2개 있지만 총 상금 역시 지난해보다 6억원 가량 늘어난 123억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 코리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개막전으로 한다. 이 대회는 4월25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개막한다. '해피니스 광주은행 오픈'이 신설돼 5월23일부터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해피니스 골프장에서 시즌 네 번째 대회로 치러진다.
한국과 일본이 자존심을 걸고 벌이는 한일프로골프국가대항전인 '밀리언야드컵'은 대회가 열릴 일본의 사정으로 일정이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밀리언야드컵을 제외하고 14개 대회 중 원아시아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대회는 4개,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대회는 2개다. 순수 코리안투어 대회는 8개로 예정됐다.
KPGA는 “지난해 여러 악재 속에서 코리안투어 침체기를 맞았지만 올 시즌 변화를 위한 과도기 속에서 코리안투어 스케줄 발표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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