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는 '대중교통중심 도시공간구조 구축 실천방안' 최종 용역보고회를 갖고 도시철도와 광역 BRT 추진 등 대중교통 중심도시의 수범도시로 정착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74개의 거점대상지를 선정해 이 가운데 도심형과 지역중심형, 생활권 중심형 등으로 나눠 모두 10개의 거점지구를 선정했다.
이들 거점지구는 대중교통수단과의 연계를 비롯한 신설수단, 계획시기 등을 고려해 개발잠재력과 파급효과등을 고려했으며, 둔산도심, 오류, 유성, 중리, 오정, 도마, 대동, 용문, 오룡, 용전 등 10곳이다.
둔산도심이 포함된 도심형 거점지구는 도심으로 다양한 활동지원을 하는 한편 대중교통 중심의 고밀복합 개발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차수요관리를 비롯한 녹색교통 중심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걷기 좋은 환경을 확보하겠다는 추진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오류와 유성 등이 포함된 지역중심형 거점지구는 상업과 판매, 주거 등 주변지역과의 기능을 강화하고 환승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연계해 상생의 도시관리를 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역활동 중심지로서 문화와 행정이 가능한 서비스 공간을 제공하고, 대중교통수단간 편리한 환승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중리를 비롯한 오정, 도마, 대동, 용문, 오룡, 용전 등은 생활권 중심형 거점지구로 분류했다. 사회적약자에게 편리한 환승시설을 구축하고, 주차관리를 통한 거주환경 개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계획 요소별 전략과제를 선정해 추진하는 한편, 제도정비 방안 마련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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