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보는 책방, 이 책 어때요?]세계최고 의료관광 한국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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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보는 책방, 이 책 어때요?]세계최고 의료관광 한국을 향해

  • 승인 2013-03-13 14:06
  • 신문게재 2013-03-14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한민국 의료관광 성공으로 가는 길=최근 해외의료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대한민국의 의료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책이 출간됐다.

현 한국 의료관광학회장이자 건양대 호텔관광학부 김근종 교수가 발간한 '대한민국 의료관광 성공으로 가는 길'이 바로 그것.

인터넷, 신문, 의료관광관련 전문지, 관련 논문, 의료관광신문 등 다양한 매체에서 논의되고 있는 내용을 저자의 관점에서 이야기 형식으로 묶어낸 책으로 의료관광의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이제는 세계적인 의료수준을 확보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의료관광을 무역의 한 범주로 보고 의료관광발전을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방안을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특히 고학력이면서 어학이 가능한 청년실업자들의 해소를 위해서도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의료관광사업에 관심을 둬 관련 분야의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대한민국 의료관광 상품의 개발, 글로벌 의료관광정책 등을 제시하며 세계최고의 의료관광으로 가는 길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김근종/새로미/199쪽/1만원.

청동빛깔 시어들의 하모니
▲청동빛 창가에 앉아 그리움에 색칠하다=김용재 시인의 고희기념 시선집 '청동빛 창가에 앉아 그리움에 색칠하다'가 발간됐다. 작품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서정의 색채와 감각으로 이루어진 시와 그림으로 이루어져 독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낸다. 또 시선집에는 우리의 꿈은 붉고 둥글다, 그래도 세상을 멋지게 보며, 적막은 깨워서 소리치게 하라 등의 주제로 세상을 보는 다양한 의미를 담았다. 그는 청동빛 시세계와 무관하지 않도록 시집 표제를 '청동빛 창가에 앉아 그리움에 색칠하다'로 정했다. 제1부는 시화전 작품집에 해당하며 제2부는 시화전에 너지 못한 다소 긴 작품으로 간추려 일부를 뽑아냈다.제3부는 시집 '저기 어둠의 실루엣 허물어진다'에 실렸던 시비 및 기념비에 새긴 시 또는 그와 관련된 이후 시편들이 담겼다.

김용재/오름/176쪽/1만 2000원.

'구름빵' 베스트만 모아모아
▲구름 빵 꾸물꾸물 지각대장=“꾸물꾸물, 느릿느릿 딴 짓만 하는 홍시 때문에 오늘도 지각이에요. 어떻게 하면 홍시의 습관을 고칠 수 있을까요?”

아이들에게는 캐릭터는 허구의 인물이 아니라 생생하게 살아 있는 친구다. 아이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그 친구들을 만나고 교감한다. 구름빵은 오랫동안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주인공 홍비와 홍시 또한 아이들에게는 아주 친근한 캐릭터다.

구름빵 애니메이션 그림책 시리즈 11권. KBS 1TV에서 방송하고 있는 '구름빵 애니메이션' 이야기 가운데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로 뽑아 만든 그림책이다. 구름빵 애니메이션에서 소개되는 이야기들은 사랑을 바탕으로 따뜻한 감성과 인성을 키워주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이야기들로 구성됐다. 따뜻하고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들을 통해 아이들의 삶을 건강하게 가꿔준다.

게리 베일리 글/마이크 필립스 그림/김경진 옮김/미래아이/40쪽/1만원.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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