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불변의 법칙] 마케팅은 소비자를 감동시키는 과정이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 마케팅은 소비자를 감동시키는 과정이다

일방적 전달고객 맞춤형으로 변화불구 본질은 불변

  • 승인 2013-03-06 14:01
  • 신문게재 2013-03-07 11면
  • 송윤호 YK경영컨설팅 대표백북스 상임이사송윤호 YK경영컨설팅 대표백북스 상임이사
[백북스와 함께 읽는 책] 마케팅 불변의 법칙

▲ 송윤호 YK경영컨설팅 대표백북스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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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윤호 YK경영컨설팅 대표백북스 상임이사
저자인 알 리스는 애틀랜타에 있는 마케팅전략 전문기업인 리스앤리스(Ries&Ries)의 회장이다. 일류 기업들을 위한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마케팅 분야에서 10여 권의 베스트셀러를 낸 유명작가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브랜딩 불변의 법칙』, 『경영 불변의 법칙』, 『마케팅 전쟁』 등이 있다. 그의 저서들은 마케팅계의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유명 언론 및 학술지에 게재되었다.

이 책의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법칙'이라는 말에 의구심이 들었다.

과연 마케팅 세계에서도 '법칙'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시대를 초월한 진리가 있을까 하고 말이다. 더군다나 무려 20년 전에 나온 마케팅 서적이 과연 2013년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의미가 있을지 하고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러한 우려는 말끔히 사라진다.

이 책이 출간되고 20년이 지나는 동안 세상의 비즈니스 환경들은 너무나도 많이 변했다. 강산이 두 번 변한 정도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획기적인 혁신의 시대가 지난 20년이었다.

각 기업의 마케터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과 사회 환경에 적응하며 갖가지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쏟아냈다. 20년 전에는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마케팅의 주였지만 지금은 이미 고객 맞춤형 마케팅이 일상화 되었다.

CRM(고객관계관리) 같은 각각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기법은 이미 너무나도 당연시될 정도로 보편화되었다.

이제는 고객의 구매패턴을 분석하여 나온 고객의 취향만을 대상으로 마케팅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고객이 보고 듣고 다니는 모든 것을 분석하여 마케팅에 이용한다. 그 중심에는 스마트폰이 있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 혹은 컴퓨터로 무엇을 보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의 관심사를 모두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스마트폰은 그 사람의 위치 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으므로 더욱 밀착된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차원이 다르게 변한 마케팅 환경에서 법칙이란 것이 존재할 수 있을까?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대하는 소비자들의 욕구 그 자체인 것이다.

기업과 소비자의 의사소통 방식이 20년 전과는 매우 달라졌지만 소비자들이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원하는 욕구는 바뀌지 않았다.

마케팅은 소비자를 감동시키는 과정이다. 마케터, 직장인, 자영업자 등 각자의 직업과는 상관없이 소비자나 거래처 혹은 직장 상사를 감동시키고 싶은 사람은 마케팅에서 불변하는 법칙을 찾아서 배우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세월이 변하면서 마케팅의 무기는 바뀌어도 전략은 변하지 않는 법이다.

송윤호 YK경영컨설팅 대표백북스 상임이사

※백북스(100books.kr)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학습독서공동체로 학습독서, 균형독서, 평생학습, 친목의 가치를 추구하는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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