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이 시의 지식재산 관리미흡을 지적해 눈길.
염 시장은 5일 충남도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시가 과학도시고 R&D도시인데, 막상 지식재산 관리가 미흡하다”며 “철저히 관리할 것”을 이례적으로 주문.
그는 “시가 직접 출원한 특허현황도 양·질적으로 높지 않다”며 “특허신청 등 지식재산 관리를 철저하게 이행하도록 하라”고 일침.
또 공무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조례가 특·광역시중에서 대전만 없다며 문제점을 지적.
상대적으로 충남도와 타 지자체의 경우 공무원 직무발명에 대한 분위기 조성이 잘 돼있고, 실질적으로 여러차례 업무관련 특허출원이 이어지고 있어 대조.
김민영 기자
-시민단체 회원도 '서고동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의 2013년 회원설문조사 결과 회원 거주지역은 서구가 28.9%로 제일 많아 눈길.
이어 유성구 21.7%, 중구 19.7%, 동구 13.8%, 대덕구 4.6%의 순. 이는 신도심인 서, 유성구로 인구가 몰리는 동-서지역간 인구 격차가 회원 수에도 반영되고 있음을 반증.
회원 연령별로는 40대가 54.6%로 최다. 20~30대 응답률은 합산해도 19%에 불과해 점진적으로 고령화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젊은층을 유입할 수 있는 권력 감시운동이 필요하다는 지적.
2013년 가장 강화해야 할 활동 분야로 권력감시기능(30.3%)이 아닌 정책 평가 및 대안제시 기능(35%)이 1순위로 꼽혀 참여연대 사업에 있어 대안 제시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
김의화 기자
-내포 위험천만 안개도시 변모
○… 5일 충남도청 직원들이 출근길 자욱한 안개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표정.
전에 근무했던 대전청사에선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짙은 안개가 내포신도시 주변을 덮어 자칫 잘못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출근길로 변모했기 때문.
더욱이 예산수덕사 IC에서 도청으로의 출근길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의 농무로 통근버스와 자가용 모두 거북이 운행으로 진땀.
도청 앞마당에 도착한 후에도 일부 직원은 출입문으로 향하는 길을 못 찾아 10여분을 헤매다 사무실에 도착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발생.
한 도청 직원은 “대전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자욱한 안개가 껴 너무도 당황스러웠다. 도로에서는 차가 안보이고 도착해서는 도청 출입문이 안보일 정도면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느냐”고 한마디.
방승호 기자
-대전지역 변호사 새둥지 정착
○…최근 대전지역 변호사들이 잇따라 새로운 둥지를 찾아 정착.
우선 법무법인 '대전합동' 대표변호사였던 김형태 변호사가 법무법인 '저스티스'로 자리를 이동.
저스티스는 군 법무관 시절 국방부가 베스트셀러 서적을 불온서적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가 파면돼 3년간 재판 끝에 변호사 자격을 회복한 지영준 변호사가 대표를 맡은 곳.
충남교육청 장학사 비리와 관련, 구속된 장학사 변호를 맡았던 원범연 변호사는 소속을 대전에서 서울로 이전했고, 이경수 변호사도 수원으로 이동.
수원지검에서 근무하다가 이번 인사에서 사표를 낸 홍영은(사시 40회·연수원 30기) 전 대전지검 검사가 대전에서 변호사로 첫 변신.
윤희진 기자
-한국교총 이사회 관심 집중
○…9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교총 이사회에 지역 교원들의 관심이 집중.
한국교총은 이날 서울 교총회관 회의실에서 전국 시·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
관심을 끄는 이유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난상토론이 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이 최근 잇따르는 교육감 비위를 지목하며 직선제 폐지를 언급한 데 대해 시·도 회장은 교육계 위상 제고 등을 위해 직선제 유지를 주장하고 있어 이사회에서 격론이 불가피할 전망.
한국교총은 이사회에서 시·도 회장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말 열릴 예정인 대의원 총회에서 교육감 선출방식에 대한 공식 의견을 도출할 것으로 예상.
강제일 기자
-재형저축 금리 미확정 '곤경?'
○… 6일 출시되는 재형저축의 금리가 5일까지 확정되지 않아 시중은행들이 곤경(?)에 처한 상황.
이는 재형저축 출시를 하루 앞두고 많은 고객이 금리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지만, 금리가 확정되지 않아 난처한 실정.
은행들은 재형저축 출시를 위해 금감위에 관련자료를 제출했지만, 하루 전까지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불만.
A은행 관계자는 “출시 하루를 앞두고도 금리가 확정되지 않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고객 등 재형저축 금리에 대해 문의가 빗발치고 있지만, 승인이 나지 않아 고객들에게 죄송하다고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불만을 표출.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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