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는 1일 이상훈(26)과 길태곤(22)을 맞트레이드하기로 합의했다.
한화는 외야수 이상훈을 삼성에 내주고, 삼성 투수 길태곤을 받았다.
이상훈은 경북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10년 한화에 입단, 1군에서 통산 51경기를 뛰어 타율 1할5푼3리에 2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타율 0.286에 22타점(3홈런) 19도루를 남겼다.
개성고를 졸업한 길태곤은 2010년 드래프트 8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우완 투수다.
1군 기록은 없지만 187㎝에 100㎏의 체구를 갖춰 유망주로 기대를 끌고 있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길태곤은 현재 서산 2군구장에 합류해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아직 1군 기록이 없어 기량 검증을 끝마쳐야 올 시즌에 합류할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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