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산엔지니어링 강도묵 대표 인터뷰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주)기산엔지니어링 강도묵 대표 인터뷰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 승인 2013-03-03 13:09
  • 신문게재 2013-03-04 11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인터뷰 강도묵 대표

“지역의 낙후된 엔지니어링분야의 기술발전과 함께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육성 발굴과, 규모보다는 제일 근무하기 좋은 기업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기산엔지니어링 강도묵<사진> 대표는 기업의 경영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강 대표는 1986년 충남대 농공학과(현 지역환경토목과)를 졸업한 후 농어촌진흥공사에 입사해 업계 경력을 쌓은 후 1988년 12월 경동기술공사를 창업했다. 이후 사업에 매진한 그는 2011년 2월 사업장을 분리하며 기산엔지니어링을 설립하기 전까지 성과를 이뤄냈다.

강 대표는 “사업 초기에는 지역의 설계ㆍ감리용역 관련기술이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어려움이 있었다”며 “초기 기술사 3명에 총 20여명의 인력으로 사업을 시작해 성장을 거듭해 왔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가 지금까지 수행한 사업도 전국적으로 추진하며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택지개발, 공업단지, 관광지개발, 환경ㆍ교통영향평가 등 모두 2100여건에 이른다.

이런 기술적ㆍ경영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 대표는 2011년 기산엔지니어링을 설립했으나 지속적인 발주물량의 감소와 경쟁업체의 증대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열악한 사업환경과 실적, 기술인력, 사업참여의 어려움, 신생업체의 대관 기술적 신뢰성 등 단시일에 극복하기 어려운 난관을 극복한데는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방침이 뒷받침됐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25년이 지난 지금도 제일의 목표로 고수하고 있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고객의 입장에 서서 만족할 수 있는 자세로 업무를 수행한 결과가 지난 경동과 오늘의 기산이 있게 된 비결인 것 같다”고 했다.

또 강 대표는 이런 사업적 성과 외에 사회사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장학사업을 비롯해 지역개발분야, 환경분야, 범죄예방분야, 문화예술분야, 봉사활동, 주민화합분야, 기술자문분야 등의 사회사업에 참여해 지역 사회 및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 강 대표는 평송장학회 회장을 비롯해 대전시 바르게 살기운동협의회 부회장, 대전지방검찰청 범죄예방위원회 운영위원, 둔산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 검찰청 한마음 장학회 회원, 경실련 도시계획센터 이사장,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부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차기 총재 등 20여개 단체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강 대표는 2003년 5월 대전ㆍ충남라이온스 회원 7000여명 중 대상인 최우수 봉사상 수상과, 그해 6월에는 환경보호운동확산을 통해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후 2004년에는 나누는 삶, 기부문화의 정착 등 시민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로부터 아름다운 사람상을 수상했다.

특히 2009년에 국내 최대의 수상뮤지컬인 '갑천'의 추진위원장과 2011, 2012년에 견우직녀축제 추진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지난해에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상 합창경연대회를 포함한 대전국제합창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성황리에 행사를 마치며, 지역 문화계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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