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건양대에 따르면 올 첫 졸업생 13명 중 2명은 군무원으로, 나머지 11명은 육군 장교로 각각 취업했다.
김경희(22)씨와 배진경(22)씨는 국방부의 '2013년 전반기 일반계약군무원 특별채용시험'에서 8급으로 나란히 합격, 군무원 양성이 목표인 학과의 저력을 발휘했다.
박병훈(22)씨 등 7명이 학군사관(ROTC) 장교로, 유학윤(22)씨 등 4명은 학사장교로 소위 임관을 앞두고 있다.
국방공무원학과는 2009년 국방분야 최고의 전문 인재양성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인근에 3군 본부를 비롯한 주요 군 기관이 위치하고 있는 교육환경을 토대로 군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리더 배출을 위해 그동안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 안보현장 방문, 현장실무실습은 물론 세심한 학생지도를 통해 군과 사회가 요구하는 공공인재 육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철성 군사경찰대학장은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성실한 노력이 값진 첫 결실을 맺게했다”며 “앞으로도 전공지식은 물론 참된 인성과 소양을 갖춘 차세대 국가안보와 국익수호를 책임질 국방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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