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방문한 국내ㆍ외 관광객 657만명 넘었다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방문한 국내ㆍ외 관광객 657만명 넘었다

올해 순수관광객 500만명 유치 총력

  • 승인 2013-02-28 14:23
  • 신문게재 2013-03-01 15면
  • 천안=윤원중 기자천안=윤원중 기자
지난해 천안시를 방문한 국내ㆍ외 관광객이 65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천안을 찾은 관광객은 내국인 649만5532명, 외국인 7만814명으로 집계됐다.

관광지별로는 광덕산이 144만9728명으로 가장 많았고, 독립기념관 143만619명, 삼거리공원 101만6372명, 각원사 49만7765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태학산 자연 휴양림이 30만1032명, 유관순 열사 사적지 22만6886명, 유관순 열사 생가지 20만38명, 조병옥 박사 생가지가 15만7063명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휴러클리조트가 2만915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독립기념관 1만3050명, 삼거리공원 1만1070명, 광덕산 6569명, 각원사 3128명, 천안상록리조트 2151명, 광덕사 1211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관광객 수치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입력된 통계로 시는 실제 방문객 1인이 평균 1~3곳의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시승격 50주년, 천안방문의 해를 맞아 천안에 발을 내딛는 순수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분야 홍보강화 및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우선 오는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3 내나라여행 박람회'에 참가해 천안 관광지 안내 및 2013국제웰빙식품엑스포, 천안흥타령춤축제, 신고배ㆍ거봉포도ㆍ광덕호두 등 주요 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특히 본청 및 사업소, 동남구, 서북구의 각 팀에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1개 시ㆍ군 배정과 함께 홍보반을 편성, 전국 시군구 홈페이지를 방문해 시의 관광지를 홍보하고 해당 지자체가 천안을 방문할 경우 전반적인 시정 및 관광을 안내하도록 했다.

또한 독립기념관과 유관순사적관리소ㆍ생가지, 아우내장터(병천 순대) 등이 소재한 동남구를 '호국충절'이라는 테마로 고부가ㆍ고품격의 융복합형 역사문화관광지로 개발해 관광 상품의 경쟁력을 확보키로 했다.

이와 함께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및 천안흥타령춤축제와 연계해 행사 진행요원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 방문자들이 '호국충절'을 테마로 한 역사문화관광을 반드시 거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 이상호 문화관광과장은 “천안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 집중 육성해 올해 열리는 각종 축제와 행사에 연계시키고 관광수용태세 점검과 편익시설 보완정비로 관광천안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ywjg6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