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역현안에 대한 모든사안을 공개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실제로는 밀실논의를 하면서 '눈총'.
시는 26일 오후 2시 열리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조성 용역보고회를 이날 오전까지 공개키로 했으나, 막상 보고회 직전 기자들의 회의참관은 물론 자료제공까지 비공개 원칙을 고수.
이는 지난해 염홍철 시장이 “중간과정이라도 사업에 대한 용역 등을 공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라”는 제안과는 반대의 상황.
이를 두고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과 관련된 용역은 공개한 관례나 규정이 없고, 추후에 보도자료로 정리해 배포하겠다”고 궁색한 답변.
한편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조성 사업은 2005년 도시계획을 수립했으며 유성구 용계·학하·대정동 일대에 야구장 등 7개 스포츠시설을 설치하는 41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
김민영 기자
-경찰, 前청장 탄원서 요청 논란
○…경찰 내부 게시판에 조현오 전 청장에 대한 탄원서 요청이 올라와 논란. 경찰관들 사이에서 조 전 청장은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인물이기 때문.
일부 경찰관들은 조현오 청장이 탄원서를 써줄 만큼 경찰 전체로부터 존경받을 만한 인물이었는지 의문을 제기. 다른 쪽에서는 초과근무수당 지급 등 일선 현장의 고충을 알아준 수장이었다는 이유로 참여를 독려하는 상황.
앞서 조 전 청장은 지난 20일 노무현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1심에서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상태.
한 경찰관은 “수장으로서 여러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나 조 전 청장 개인의 발언에 대한 책임 문제와 상쇄시키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이 많다”고 피력.
강우성 기자
-도청 구내식당 조식메뉴 불만
○…충남도청 지하 1층에서 운영중인 구내식당 메뉴에 대해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
이중 조식메뉴는 빵 한조각과 우유 한 팩, 샐러드로 구성된 메뉴가격이 2000원에 달하는 등 개업 초반에 비해 현저하게 메뉴의 양과 질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속출.
여기에 3000원짜리 일반식권을 구입한 경우, 2000원인 조식메뉴는 거스름돈 지급이 불가해 고스란히 1000원을 더 내고 먹는 경우도 허다.
도청의 한 직원은 “빵 한조각과 우유 한팩에 2000원 받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민원을 요청해도 좀처럼 바뀌지 않아 요새는 구내식당 조식을 이용하는 직원들이 줄었다”고 언급.
방승호 기자
-경찰 성과금 직원간 희비 교차
○…경찰이 성과금 지급시기를 앞당겨 이달말 직원성과금 배분을 앞두고 있어 평가등급에 따라 직원들 간 희비가 교차. 통상 경찰은 2011년 11월부터 2012년 10월말까지 1년간 부서별, 개인별 업무성과에 따라 단계를 구분.
지방청은 부서별 4단계, 개인별 4단계 등 모두 16단계의 등급으로 세분화해 직원들에게 성과금을 차등지급. 업무성과 등급에 따라 받아가는 성과금 차이가 천차만별이라 직원들의 분위기가 뒤숭숭.
조성수 기자
-'재형저축' 고객 혼란 가중
○…서민들의 재테크수단으로 18년만에 부활하는 재형저축이 출시를 앞둔 가운데 은행들이 금리, 비과세 등 매뉴얼을 확정하지 않은 채 고객유치에만 혈안, 혼란만 가중.
실제 은행들은 그동안 가입 후 7년 이상 (최장 10년) 유지하게 되면 소득세 14%, 주민세 1.4% 등 15.4%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홍보에 나섰지만, 최근 기획재정부가 재형저축은 이자소득세(14%)를 감면해주는 상품으로 감면 세액 10%에 해당하는 농특세 1.4%는 내야 한다는 해석을 내놓으면서 은행권도 혼란.
금융권 관계자는 “확정되지 않은 매뉴얼을 가지고 고객유치에 나서는 것은 앞뒤가 바뀌었다”며 “확정되지 않은 금리와 비과세 대상 범위로 인해 자칫 혼란만 초래할 수도 있다”고 우려.
박병주 기자
-시티즌 개막 첫경기 관심집중
○…다음달 3일로 예정된 대전시티즌의 2013시즌 개막 경기인 전북과의 홈 경기에 축구팬들이 초미의 관심.
전북은 2012시즌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강팀인데다 대전 공격의 핵이었던 케빈까지 영입해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팀 중 하나.
축구팬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개막전 결과를 놓고 기대감과 비관론이 교차.
한 축구팬은 “대전이 최전방 공격수 정성훈과 K리그 적응에 적응한 주앙파울로, 탄탄한 수비가 기대되는 카렐을 영입했지만 용병 공격수 1명을 아직 뽑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공백이 클 것 같다”고 우려.
또다른 축구팬은 “감독도 바뀌고, 팀 전력도 새로 짠 데다 선수들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 “힘들겠지만 개막전을 반드시 이겨서 올 시즌 달라진 대전시티즌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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