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대덕구 덕암동에 박찬호리틀야구장 건립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화와 대덕구는 대덕구 덕암축구장 인근 체육공원 부지 4만6200㎡를 야구장 유력 후보 예정지로 꼽고 있다.
이 부지는 한화 측이 2007년 한화이글스 2군 전용 연습장 건립 예정지로 꼽았던 곳이다.
부지는 대덕구가 제공하고, 건립 예산은 '박찬호 기금'을 투입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구장 규모나 소요 예산, 구체적 추진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 야구장은 어린이ㆍ고교ㆍ사회인 야구단 등이 함께 쓸 수 있도록 건립돼 주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대덕구와 순조로운 협의를 하고있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올해 중 완공을 목표로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대덕구 관계자는 “ 구체적인 밑그림은 나오지 않았다”며 “야구장 건립으로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young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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