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시도의장협의회 출범, 지역현안 공동대처 다짐

  • 정치/행정
  • 지방정가

충청권 시도의장협의회 출범, 지역현안 공동대처 다짐

미래ㆍ해양부 세종시 설치 성명

  • 승인 2013-02-19 18:00
  • 신문게재 2013-02-20 3면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 충청권의 상생발전과 공동협력을 위한 충청권 시ㆍ도 의장협의회협약식에서 4개 시ㆍ도의장들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광수 충북도의회의장, 곽영교 대전시의회의장, 유환준 세종시의회의장, 이준우 충남도의회의장. 김상구 기자
▲ 충청권의 상생발전과 공동협력을 위한 충청권 시ㆍ도 의장협의회협약식에서 4개 시ㆍ도의장들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광수 충북도의회의장, 곽영교 대전시의회의장, 유환준 세종시의회의장, 이준우 충남도의회의장. 김상구 기자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ㆍ북도 4개 충청권 시도의회는 19일 '충청권 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구성하고,'미래창조과학부 및 해양수산부 세종시 설치 성명서'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규제완화 철회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곽영교 대전시의회의장, 유환준 세종시의회의장,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상생발전과 지역현안을 공동대처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광역개발 사업에 공동협력 대응과 충청권 대통령 공약사항 이행 촉구 및 국책사업 유치에 협력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협의회는 특히,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구축,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세종시 특별법 개정,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지원 등 지역별 주요현안에 대해 공동대응 및 연계협력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상생발전과제 발굴 및 협의를 위한 각 시ㆍ도의회별 특별위원회 구성ㆍ운영 ▲경제ㆍ문화ㆍ체육ㆍ교육 등 의정 전 분야의 교류협력 강화 ▲실질적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ㆍ세미나 등을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협의회 간사를 맡은 곽영교 대전시의회의장은 “충청은 예로부터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서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왔다”면서 “충청권이 상생발전이란 대의를 위해 하나로 뭉쳐 지역의 주요 현안에 공동대응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재헌 기자 jaeheo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