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시설의 가장 핵심적이고 상징적 건축물인 이번 세종시청사 건립 공사는 연면적 3만3000㎡ 규모(지하 1층, 지상 6층)로 총 사업비 796억원이 투입돼 내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그 동안 건립위치 변경과 사업지연 등 많은 어려움 끝에 세종시청사가 착공함에 따라 세종시는 본격적인 자치시대 개막을 알림과 동시에 조기 정주여건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건설청은 지난해 7월 정부직할 17번째 지방자치단체인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했지만 공무원들이 신청사 없이 기존 연기군청사와 임시청사 등을 사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최대한 조기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지난달 세종시 교육청사 착공에 이어 이번 세종시청사 착공으로 명실상부한 행정도시 건설과 지역균형발전이 기대된다”며 “건설청은 앞으로도 법원, 검찰청, 세무서, 경찰서, 선관위 등 특별지방행정기관을 비롯해 문화 및 복지시설 등 공공건축물을 차질 없이 건립해 명품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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