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전 9시 20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식전 행사에는 가수 싸이, JYJ, 용감한녀석들, 장윤정, 소냐 등 총 17명의 가수와 개그맨들이 참여해 분위기를 돋을 예정이다.
'개그콘서트'의 김준호, 허경환, 신보라는 단상 진행을 맡으며 최효종, 박성호, 김지민이 분수대 무대 진행을 맡는다.
박근혜 당선인에게 “잘 들어”, “하지마라” 등 반말 훈계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행정지도 처분을 받았던 '용감한녀석들'의 콩트도 준비돼 있다.
건국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영상과 함께 시대별 대표곡을 부르는 시간도 마련된다. 가수 장윤정이 1950~60년대 히트곡인 '노란 셔츠의 사나이', '님과 함께' 등을 부르며 뮤지컬 스타 남경주와 소냐가 1970~80년대 대표곡인 '고래사냥'과 '여행을 떠나요'를 열창한다.
1990~2000년 대표 가수로는 JYJ가 등장한다. 이들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비롯해 90년대 대표곡 리믹스와 '오!필승코리아' 등을 부른다.
취임식의 마지막 무대는 '국제가수' 싸이가 오른다. 싸이는 자신의 대표곡인 '챔피언'과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번 취임식은 25일 오전 0시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으로 시작된다.
이후 박 대통령이 현충원을 참배한 후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식전 행사와 본 행사, 서울 광화문 광장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식후 행사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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