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3차 핵실험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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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3차 핵실험 강행

정부 “안보리 위반… 국제사회 도발 엄정대처”

  • 승인 2013-02-12 17:57
  • 신문게재 2013-02-13 1면
▲ 북한이 12일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가운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내 국가자료센터(National Data Center) 지헌철 센터장이 관련 근거를 설명하고 있다. 
<br />손인중 기자 dlswnd98@
▲ 북한이 12일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가운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내 국가자료센터(National Data Center) 지헌철 센터장이 관련 근거를 설명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정부가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공식 확인했다.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2일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12일 오전 11시 57분 함경북도 풍계리지역에서 3차 핵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천 수석은 “북한의 핵실험 강행은 유엔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이라며 “북한은 엄중한 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력히 성토했다.

천 수석은 이어 “우리 정부는 북한 핵은 용납할 수 없다는 확고한 원칙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에도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제공
▲ 연합뉴스 제공
정부는 특히 대북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사일을 조기에 배치하기로 했다.

천 수석은 “현재 개발중인 북한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미사일을 조기에 배치하는 등 군사 역량을 확충하는데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이 국제사회의 권유를 받아들여 모든 핵무기와 관련 계획을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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