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2일 오후 3시 서구 가수원동 '행복한복지관'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곽영교 시의회의장, 단필호 (사)기독교연합봉사회이사장, 박환용 서구청장, 장애인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복지관'이 개관했다.
'행복한복지관'은 서구 가수원동에 위치하고 총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연면적 6304㎡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이곳은 대전에 있는 장애인복지관중 최대 규모이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복지와 평생교육을 겸비한 복지관이다. 복지관 시설은 주로 1층과 3층에 주간보호실을 비롯해 직업훈련실, 언어치료실, 음악·미술 치료실, 감각통합훈련실, 체력단련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2층에는 발달장애인(지적·자폐)의 교육을 위한 '장애인평생교육원'을 조성했다.
장애인평생교육원에서는 장애인 평생교육 중심센터로서 차별없는 통합사회 실현을 위해 교양 및 정보, 직업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교육프로그램의 특성화를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네트워크 및 협력체계를 구축, 교육과정을 점차 확대해 교육 참여도를 높여 장애인의 평생교육 허브(hub)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행복한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기독교연합봉사회에서 운영하며, 이용 등 자세한 사항은 '행복한복지관(☎331-1155)'로 문의하면 된다.
전우광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 지역여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장애인복지의 중추적시설이 될 수 있도록 복지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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