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치구별 1곳씩 오토캠핑장 총 5곳 조성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자치구별 1곳씩 오토캠핑장 총 5곳 조성

동구 상소동 25억투입 5월 착공

  • 승인 2013-02-11 16:19
  • 신문게재 2013-02-12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상소오토캠핑장 조감도.
▲ 상소오토캠핑장 조감도.
'대전시 오토캠핑 메카되나?'

대전시가 머물러 가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자치구별 1곳씩 5곳의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오토캠핑장 조성 3개년 계획(2014~2016) 수립을 위해 각 자치구에서 대상지 추천을 받아 현장조사를 마치는 등 오토캠핑장 조성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조성계획에 따르면 대전에서 처음 동구 상소동 삼림욕장 인근 1만1000㎡에 조성되는 '상소오토캠핑장'은 총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캠핑장 40면을 비롯해 캐러밴 10개동, 세면장, 화장실 등 여가와 레저시설이 들어선다.

상소오토캠핑장은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가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오토캠핑장조성 3개년 계획과 연계해 1만6000㎡부지에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당초 가양공원에 설치하기로 했던 야외바비큐 시설도 상소동 오토캠핑장 내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각 구별 캠핑장 신청현황은 중구가 안영동 뿌리공원내 4500㎡에 사업비 1억3000만원을 확보해 내년에 자체 추진할 예정이며, 서구는 흑성동에 30억원을 투입해 6만 7000㎡규모의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성구는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성북동 84만㎡규모의 대단위 오토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대덕구는 19억원을 들여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접근성이 편리한 용호동에 1만5800㎡면적의 오토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오토캠핑장 대상지역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사업비가 확보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실시해 대전이 명실상부한 오토캠핑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