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우려 높은 성범죄자 36명, 소재 확인 안돼...

경찰, 재범우려 소재불명자 추적중… 대전ㆍ충남은 3명

대전ㆍ충남지역에서 성범죄 재범우려가 높은 성범죄자 3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전국적으로는 36명의 소재지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이들을 쫓고 있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월 2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의 신상정보 등록대상 성범죄자 5387명을 대상으로 거주, 범행가능성 등을 일제 점검했다.

점검 기간에 변경정보 미제출자 법률위반자 198명은 형사입건조치했다. 이 가운데 신규정보 미제출 29건, 변경정보 미제출 71건, 거짓정보제출 7건, 사진제출 기한초과 91건 등이다.

대전에선 신상정보 등록대상 196명 중 3명, 충남은 259명 중 11명을 형사입건조치했다.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성범죄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자신이 신상을 등록한 거주지에 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재범 가능성이 클 것으로 우려해 이들의 행방을 추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성폭력 등록대상자는 오는 6월 19일부터 등록정보 확인절차도 '1년 1회'에서 '반기에 1회' 직접 대면하는 방식으로 강화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