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검증한 9명 중 지역 출신인사는 안창호 헌재 재판관(56ㆍ14기)과 김홍일 부산고검장(57ㆍ15기) 등이 있다. 또 충청지역 출신은 아니지만 김학의 현 대전고검장(57ㆍ14기)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지난주까지 검증에 동의한 인사들을 상대로 병역과 재산형성 과정, 검찰 안팎의 평판 등을 검증해 왔으며, 오는 7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에 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4일 전해졌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가 법무부의 검증 결과를 토대로 검찰총장 후보 천거자 중 3명 이상을 추려 법무장관에게 추천하면, 법무장관은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토록 돼 있다. 이명박 대통령 또는 (박근혜 당선인 취임 후 후보자 지명이 이뤄지는 경우) 박근혜 대통령은 그중 1명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하게 된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