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동구 대동은 대동5거리를 중심으로 한 교통시설과 주변에 들어선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통해 동구지역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주거단지로 손꼽힌다. |
현재 대동지역에는 55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이 지역은 대동5거리를 중심으로 사통팔달의 교통 특성을 보이고 있다. 대동5거리 자체가 대전복합터미널과 대전 IC로의 접근이 쉽다. 북쪽의 우송대와 남동쪽의 대전대로 가는 길목에 있다보니 학생들의 왕래가 잦다.
대동 5거리에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의 대동역이 들어서 있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쉽다.
대전역과는 도시철도 1개 정차역 거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철도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지역민들의 주요 거주지라고 봐도 손색이 없다. 갈수록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자가 늘면서 서구 둔산권 출퇴근 역시 무리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새들뫼휴먼시아 1ㆍ2단지 아파트와 팬타뷰 아파트는 대동역 주변에 위치해 역세권 아파트에 포함된다. 대동지역 중심부에는 대전여고와 한밭여중이 자리하고 있어 교육환경도 양호한 편이다. 이 지역의 북측으로는 예전의 단독주택과 빌라, 다세대ㆍ다가구 주택이 밀집돼 있다.
우송대 재학생들의 월세 주거지로 상당수 이용되고 있는 지역이다. 대동지역의 상권은 대동 5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곳에는 롯데마트가 있기 때문에 대동지역에서는 상권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주변으로 농협을 비롯해 새마을금고 등 금융사가 들어서 있으며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병ㆍ의원과 육류 음식점, 학원들이 늘어서 있다. 주류점 등 유흥상점은 오히려 우송대 인근에 밀집돼 있다.
또 부동산업계에서는 세종시 BRT와의 연계, 지하철 2호선 환승역에 지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등 부동산 가격 상승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당초 대동지역의 경우, 근처에 판자촌이나 오래된 단독주택 등으로 지역을 이탈하는 인구가 많았지만 현재에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인해 들어서는 아파트로 거주하기에 좋은 지역으로 평가가 바뀌고 있다.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개발수요가 없을 당시에는 대동지역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지만 이미 신규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입주희망자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교통면에서도 편리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향후 동네의 가치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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