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는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만 호주달러)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앤디 머리(3위ㆍ영국)를 3-1(6<2>-7, 7-6<3>, 6-3, 6-2)로 꺾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2011년부터 내리 호주오픈 단식 정상 자리를 차지, 3년 연속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결승에서 머리에게 막혀 준우승에 그친 한을 달래고 우승상금 243만 호주달러(약 27억3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메이저대회 우승 6차례 가운데 4번을 호주오픈에서 거두며 호주오픈에 유독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2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머리는 2년 전 호주오픈 결승에서 조코비치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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