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목동초 병설유치원에 2학급 신설 등 지역 33개 공립유치원에 34학급을 신·증설할 방침이다.
지역별로는 유성구 11개원, 서구 8개원, 중구·대덕구 각각 5개원, 동구 4개원이다.
시교육청은 지역 공립유치원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해 학급 신·증설을 원하는 유치원의 시설·설비 확보현황, 최근 3년간 원아모집 현황, 유치원장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결정했다.
시교육청은 해당 유치원에 예산을 내려 신·증설 교실의 시설환경을 개선하고 교수학습 과정에 필요한 교재교구와 정보화기기도 구입하도록 해 새학기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의 많은 학부모가 공립유치원 확충을 원하고 올해부터 3세에서 5세까지로 연령별 누리과정 및 무상교육이 확대돼 학급을 증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립유치원을 더 확충해 모든 유아가 안정적으로 누리과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