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건이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1~2012절기(2011년 9~2012년 8월)보다 6주 늦은 것으로, 확인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H3N2형 1건, A(H1N1)pdm09형 2건 등 총 3건이다.
이중 A(H1N1)pdm09형은 2009년 대유행을 일으킨 바이러스로, 2011년 4월 이후 처음 검출됐다.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인플루엔자는 사흘간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을 나타내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유행하고 3~4월 다시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태구ㆍ김민영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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