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 |
기성용은 13일(한국시간) 영국 구디슨파크에서 에버턴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에버턴과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 7일 아스널과 FA컵 64강, 10일 첼시와 캐피털 원 컵 준결승 1차전에 이은 3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이다.
케미 아구스틴과 함께 중원을 지킨 기성용은 리그 5위 에버턴의 공격을 막는 데 주력했다. 공격에도 종종 가담했지만 슈팅이나 돌파 등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새해 들어 1, 2호 도움을 올리며 날카로운 패스를 자랑했던 기성용이 수비적으로 나선 이유는 스완지시티가 에버턴의 파상공세를 막기에 급급했던 탓이다. 이날 에버턴은 스완지시티(4개)보다 4배 이상 많은 18개의 슈팅을 날렸고, 볼 점유율도 60% 이상이었다. 기성용도 섣불리 공격을 펼칠 수 없었다.
에버턴이 치면, 스완지시티가 막았다. 결국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7승9무6패, 승점 3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9위 자리를 지켰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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