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2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빈과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14분 0-0 균형을 깨뜨리는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중앙선 근처부터 볼을 잡아 몰고 간 뒤 골 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상대 수비수 3명을 제친 시원한 골이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승기를 잡은 함부르크는 막시밀리안 바이스터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2-0으로 이겼다.
올 시즌 6골을 터뜨리며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손흥민은 친선경기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며 후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리그 10위(승점 24)에 오른 함부르크는 오는 20일 뉘른베르크와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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