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새해설계] 김병규 중구의회 의장

  • 정치/행정
  • 지방정가

[2013 새해설계] 김병규 중구의회 의장

도청이전 부지 등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 필요 소외된 의원과 대화ㆍ타협… 대의기관 역할 충실 노력

  • 승인 2013-01-10 18:09
  • 신문게재 2013-01-11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13 새해설계]-김병규 중구의회 의장

-중구의회 후반기의회를 평가해달라?

▲제6대 후반기 중구의회는 그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동료의원 경륜과 지혜를 한데 모아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매진하는 활기찬 의회가 되도록 노력해 왔다.

아울러 구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에 보다 충실히 임하고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비판은 물론 올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생각한다.

-중구는 충남도청 이전과 원도심 활성화라는 당면 과제가 있는데 이에 대한 의회의 계획이나 노력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잘 알다시피 지난해말 충남도청 등 공공기관이 홍성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면서 도청 주변 상권 공동화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도청의 이전은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상권의 위축으로 이어져 경기침체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1990년대말 신도심으로의 기관 이전 후 제2의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중구의회도 대전시 및 지역의 국회의원 등과 유기적인 협조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우선 도청 자리에는 대전발전연구원, 평생교육진흥원, 연합교양대학 등이 입주하기로 되어 있으나 도청 이전으로 인한 급격한 공동화 현상을 완벽히 방지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된다.

기업유치를 통한 상권 공동화 방지, 대흥동 골목길 재생사업으로 인한 유동인구 유입 및 충남도청을 비롯한 중앙로 지하상가, 으능정이거리, 대흥동문화의 거리 등 중심상권과 보문산 관광벨트 사업과 연계된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 중구의회는 중교로와 인근 골목길 주변의 지역자원을 활용해 쇠퇴한 원도심의 활성화를 추진하는 '중구 중교로 및 골목재생 조성사업 지원 조례'를 심의 의결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기초의회는 의원들의 화합이 중요한 대의기관이다. 중구의회는 후반기 원구성시 의원들 사이에 불협화음이 있었다. 이를 어떻게 치유해 나갈지 궁금하다.

▲먼저,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사진행 과정에서 원만하게 하지 못해 구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아울러, 이번 후반기 원구성에서 소외된 의원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협의를 도출하고 배려와 양보를 통해 신뢰를 쌓아 중구의회가 주민의 참뜻을 올바르게 대변하는 진정한 대의기관으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구민들에게 어떤 당부의 말을 전하고 싶나.

▲2012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 및 2013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 의결과정에서 청사수선비용 등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예산 8000만원을 삭감해 예산절감에 이바지했다.

올해는 시정과 대안을 제시해 주민의 대변기관으로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대로 전달되도록 하겠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충남대학교 동문 언론인 간담회
  2.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3.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4.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5.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1.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2.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3.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2000만 원 귀금속 훔쳐 도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