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실시하는 위기대응 훈련은 전력사용 급증에 따라 예비전력이 200만㎾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이다.
오전 10시에 재난경보사이렌이 울리게 되면 가정을 비롯, 사무실, 상가, 공장에서는 자율적으로 절전에 참여하면 된다. 제외 대상은 KTX를 비롯해 지하철, 항공, 선박 등이다. 병원도 평상시처럼 진료를 한다.
기재부와 한전은 공공기관의 위기대응 시스템을 이번 훈련을 통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또 500㎾ 이상 비상발전기를 보유한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훈련시간 중 비상발전기를 가동하며 실제 상황에 대한 대비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전·충남경찰청도 각각 유성구 도룡동 과학공원네거리와 천안 동남구 원성동 교보네거리에서 신호등을 소등하는 등 훈련에 동참한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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