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먹거리 정책 분야의 독보적 석학이자 1990년대 초반 '푸드마일' 개념을 처음으로 창시한 영국 런던 시립대학교 '팀 랭' 교수를 중심으로 2009년에 집필됐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먹거리 정책은 현재의 분절적인 먹거리 정책이 아닌 통합적인 먹거리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농업과 먹거리를 협소한 산업의 관점으로만 봐서는 안 되고 지구환경과 인간의 건강을 건전하게 지탱하는 생명 유지의 관점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박진도 충남발전연구원장은 “이 책이 농민의 소득기반을 안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과 먹거리를 실현하기 위한 '통합적 먹거리정책'을 논의하는 단초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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