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수출 오종호씨, 과학 전용성씨, 벤처 김명운씨, 산학 계형산씨, 농업 박노창씨 |
대전시는 27일 오전 9시 시청대강당에서 수출 및 과학, 벤처, 산학협동, 농업 등 5개 부문의 '올해의 경제과학대상'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부문별 경제과학대상 수상자는 ▲수출부문 오종호 동양중공업(주)대표 ▲과학기술부문 전용성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벤처기업부문 김명운 (주)디엔에프 대표 ▲산학협동부문 계형산 목원대교수 ▲농업부문 박노창 한국농업경영인 대전시연합회 정책부회장 등 5명이다.
이들 수상자들은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인물로,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경제 살리기에 크게 기여한 모범 경제과학인들이다.
오종호(49) 대표는 유압브레이커를 생산하는 업체로 유압 시스템의 실린더로 강한 타격의 파괴력을 극대화한 기술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아 지난해 72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리는 등 수출부문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전용성(44) 책임연구원은 정보보호 및 보안 분야의 기술을 연구, 개발해 국가와 산업전반에서 정보보호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함은 물론 탁월한 연구개발 성과와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기술의 사업화에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돼 수상했다.
김명운(46) 대표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유기금속 화합물(ALD/CVD전구체)에 대한 신물질개발로 침체된 경제 상황속에서도 지속적인 매출신장을 보이며 미래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형산(51) 목원대 교수는 산학협력단장을 맡아 창의적이고 책임감 있는 사업수행과 산학협력 및 창업지원의 업무개선, 산학협력을 통한 클러스터 구축 등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 밖에 박노창(48) 정책부회장은 지역농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신기술 보급과 친환경농업 실천으로 쌀 산업발전 및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제과학대상은 1994년부터 대전경제와 과학발전에 기여한 자를 발굴해 올해까지 총 106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경제과학인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와 영예로운 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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