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최된 제58회 백제문화제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제3차 공주시백제문화선양위원회(위원장 이준원) 회의가 24일 공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보다 10억원 이상 줄어든 예산에도 불구하고 짜임새 있고 다양한 새로운 볼거리 제공으로 76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했으며, 700명의 대백제인합창단, 웅진성퍼레이드, 인절미 축제 등 기관ㆍ단체ㆍ시민이 함께한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부교 통행료, 웅진골 장터 입점료, 체험부스 임대료 부과ㆍ징수는 수익ㆍ자립형 축제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 같은 성과와 함께 앞으로 백제문화제는 ▲기관ㆍ단체, 시민ㆍ학생ㆍ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업그레이드 ▲다양한 수익ㆍ자립형 축제 프로그램 개발 ▲체류형 관광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주안점을 두고 구상, 아이디어와 콘텐츠로 승부를 내야한다는 실천과제를 남겼다는 것.
이날 주요 심의 안건은 ▲제58회 백제문화제 예산집행내역 승인과 제58회 백제문화제 예산변경안 심의 ▲제58회 백제문화제 개최성과와 과제 보고 ▲백제문화제 문제점과 개선방향 등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또, 심의안건 중 ▲제58회 백제문화제 예산집행내역 승인 ▲제58회 백제문화제 예산변경안은 원안대로 가결 처리됐다.
시 관계자는 “내년 제59회 백제문화제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개최되며 내년 초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의 최종 계획이 확정 되는대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공주=박종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