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규영 교수 |
▲ 양동열 교수 |
▲ 안규홍 연구원 |
▲ 엄상일 교수 |
▲ 남좌민 교수 |
▲ 조남혁 교수 |
▲ 최경수 연구원 |
올해 한국공학상 수상자로 KAIST 황규영(61) 전산학과 교수, 양동열(62) 기계공학과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안규홍(60) 책임연구원이 선정돼 상을 받았다.
또 젊은과학자상 수상자는 KAIST 엄상일(36) 수리과학과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최경수(29) 연구원, 서울대학교 남좌민(39) 화학부 교수, 조남혁(40) 의과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은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탁월한 연구성과를 낸 공학상 수상자 3명과 연구과 개발실적이 뛰어나고 발전 잠재력이 큰 젊은 과학자를 발굴, 포상하는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 4명을 선정, 21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시상했다.
한국공학상 수상자인 KAIST 황규영 교수는 DBMS와 정보검색(IR)의 밀결합 아키텍처, 확률적 집계, 다차원 색인구조 등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의 신개념 이론과 실용화 기술 개발로 새로운 연구방향을 제시해 수상자로 결정됐다.
KAIST 양동열 교수는 공정기술혁신과 관련 이론을 개발한 업적으로 3차원형상을 제작하는 정밀정형가공 분야의 세계적인 대표 학자로 손꼽히는 등 선도적인 역할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안규홍 책임연구원은 하ㆍ폐수처리 및 오염된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최신 기술연구 개발에 관한 탁월한 업적으로 수질 환경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손꼽히고 있다.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인 KAIST 엄상일 교수는 수학의 그래프이론 분야에서 행렬의 계수를 이용, 그래프의 구조적 성질을 표현하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고, 그래프이론과 매트로이드 이론의 최근 결과를 더욱 일반화하여 그래프 사이의 새로운 포함관계를 도입해 기존 그래프 알고리즘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고 그 응용에 기여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최경수 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양자네트워크 및 빛과 물질 간 가역적 양자정보 인터페이스 구현을 통해 다양한 양자현상을 발견하여 원자물리, 응집물리, 양자정보과학의 경계에서 파생되는 비국소적 거시 양자현상을 규명했다.
서울대학교 남좌민 교수는 빛과 나노물질의 상호작용을 조절, 증폭하는 연구를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조남혁 교수는 병원성 미생물과 숙주의 상호작용 기전 연구를 통하여 미생물 감염에 의한 병인 기전 이해에 기여했다.
'한국공학상'은 1994년부터 공학분야에서 세계 정상수준의 연구 성과를 이룩하여 그 연구업적이 국가경제 및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과학기술자를 발굴ㆍ포상함으로써 국내 과학기술 연구의 진흥을 도모 및 과학기술자의 사기를 제고하고자 제정된 상(대통령상)이다.
이 상과 한국과학상(자연과학분야)을 매년 3명씩 격년제로 선정하며, 한국과학상과 한국공학상을 합하여 올해까지 총 27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젊은과학자상'은 1997년부터 만 40세 미만의 연구개발 업적이 뛰어나고 향후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젊은 과학자를 발굴ㆍ포상하는 상(대통령상)으로, 자연과학분야와 공학분야를 매년 4명씩 격년제로 선정하며 올해까지 총 62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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