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제4차 여성정책기본계획이 시행되는 해다. 제4차 계획은 '성평등사회'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모든 정책에 성평등 관점을 통합하기 위해서는 여성들의 고위직 공직 진출을 통한 정부의 의사결정 구조에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당선 첫 기자회견에서 지역과 성별과 세대를 아우르는 대탕평 인사를 강조했으니 더 많은 여성들을 공직에 임명해야 할 것이다. '대통합'의 정치만이 국민의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다. 여성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과 배려, 사회적 소통에 기반한 통합의 여성적 리더십이 강하게 발현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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